유방암 징후 및 초기증상! 건강검진 절대 놓치지 마세요!

한국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은 유방암입니다. 국가암등록사업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연간 10만 명당 68.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40대 이하 젊은 여성 환자의 발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여성 8명 중 1명이 평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있다고 보고될 정도로 유방암의 발병률은 높습니다.

 

유방암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유방암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초기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이들이 유방암을 의심할 때 흔히 유방에 만져지는 혹을 떠올리지만, 이 외에도 놓치기 쉬운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방암의 초기 징후와 증상, 그리고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유방암의 일반적인 증상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새롭게 생긴 덩어리나 혹입니다. 그러나 모든 덩어리가 유방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 대부분의 유방 덩어리는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러나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덩어리는 유방암일 확률이 더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유방암은 예상과 다르게 부드럽고 둥글며, 압통이나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  

흔하지 않은 유방암의 초기증상

미국 모피트 암 센터의 하템 솔리만 박사와 메모리얼케어 암 센터의 잭 자콥 박사에 따르면, 유방암의 드문 증상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다음은 유방암의 흔하지 않은 징후들입니다.

 

 

• 유두 주위의 건조함과 발진: 페제트병(Paget’s Disease)으로 알려진 증상으로, 유두에 건조함과 발진이 나타납니다.
• 유방의 급격한 염증과 부종: 염증성 유방암으로 인해 유방이 붓고 발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오렌지 껍질 같은 피부: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변합니다.
• 겨드랑이 림프절의 부종: 유방에 뚜렷한 덩어리 없이도 겨드랑이 림프절이 부을 수 있습니다.
• 유두나 피부의 함몰: 유두나 유방 피부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증상입니다.
• 지속적인 유방의 무거움 또는 부종: 월경 주기와 무관하게 유방의 무거움이나 부종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 혈성 유두 분비: 유두에서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과 통증

유방암이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 암이 신경 말단을 압박하거나 염증 물질을 방출할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없는 경우에도, 또는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유방암 건강검진

유방암의 초기 증상을 잘 알고 있어도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유방암 환자의 대부분은 징후나 증상 없이 진단을 받기 때문입니다.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는 평균 위험군 여성에게 40세부터 2년에 한 번 유방촬영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된 유방암은 치료 성과가 더 좋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유방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 검진 대상: 만 40세 이상 여성
• 검진 주기: 2년에 한 번
• 지원 범위: 국가에서 정한 연령과 주기 내 검진은 무료로 시행됩니다.
• 고위험군: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연령과 상관없이 추가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진방법

 

•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 Mammography)
  • 유방을 압박하여 X-ray 촬영을 하는 검사로, 유방 내 작은 종양이나 석회화 병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장점: 조기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효과적이며, 검사 시간이 짧습니다.
  • 단점: 유방 조직이 치밀한 젊은 여성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유방 초음파 검사(선택적)
  • 젊은 여성처럼 유방 조직이 치밀한 경우 맘모그래피 대신 초음파 검사가 추천됩니다.
  • 유방촬영술에서 의심되는 병변이 있을 때 추가 검사로 활용됩니다.
  • 비용: 초음파 검사는 일반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지만, 필요에 따라 일부 지원이 가능합니다.

 

---

유방암은 어떤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는 암입니다. 새로운 덩어리나 변화가 있을 때 이를 무시하지 말고 신속하게 의료 전문가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 정기적인 유방촬영술을 통해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합니다.

 

유방암의 조기 발견은 치료 성과를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 유방암 검진을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정기 검진을 생활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