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프고, 일어설 때 허리를 펴기 어려우신가요?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난 후 다음 날 허리 통증이 심해지시나요?
이러한 증상은 '디스크내장증'일 수 있습니다. 제 지인도 한 때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했는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디스크내장증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디스크내장증이란 무엇인가요?
디스크내장증은 척추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 내부의 섬유륜이 손상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달리, 디스크내장증은 디스크가 탈출하지 않고 내부의 변성이나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신경을 압박하지 않으므로 다리 저림이나 마비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
디스크내장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래 앉아 있을 때 통증 발생: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허리 깊은 곳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 심화: 신발을 신거나 양말을 신을 때처럼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 일어설 때 허리를 펴기 어려움: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허리가 뻣뻣해지고 펴기 어려운 느낌이 듭니다.
- 걷거나 누워 있을 때 통증 완화: 서 있거나 걷는 동안에는 통증이 덜하지만, 앉거나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원인
디스크내장증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상: 교통사고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 충격을 받는 경우.
- 반복적인 허리 사용: 장시간 앉아 있거나 허리를 반복적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자주 하는 경우.
-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의 수분이 감소하고 탄력이 떨어져 손상되기 쉬워집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디스크내장증은 일반적인 X-ray나 CT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MRI 검사를 통해 디스크 내부의 변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디스크 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주사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디스크의 회복을 도모합니다.
- 시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신경성형술이나 고주파 수핵성형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모든 치료에 반응이 없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척추 유합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내장증을예방하려면?
디스크내장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 올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다리를 꼬지 않도록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예를 들어 걷기나 수영 등을 꾸준히 합니다.
- 무리한 동작 피하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리한 동작을 피합니다.
디스크내장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 올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허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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