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보험급여 가능성은? (효능, 부작용, 가격)

폐암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는 약품 중에 타그리소가 있다.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의 폐암치료에 사용되는 약품이다. 그런데 그간 타그리소는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은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그리고 얼마 전 타그리소 1차치료에 대한 급여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순서

1. 타그리소란?

2. 효능 및 부작용

3. 타그리소 보험급여 확대

 

 

2. 타그리소란?

타그리소는 3세대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티로신인산화효소억제제(TKI)다. 베이지색의 양면이 볼록한 타원형의 알약이다. 

 

 

 

2. 타그리소 효능 및 부작용

 

타그리소 효능

 

 

타그리소는 EGFR 돌연변이를 가진 NSCLC 환자의 치료에서 상당한 효과를 입증했다. 전이성 EGFR 돌연변이 NSCLC의 1차 치료뿐만 아니라 EGFR TKI 치료 이후 진행된 T790M 양성 NSCLC 환자에게도 승인되었다.

타그리소의 효능은 FLAURA 연구를 포함한 수많은 임상시험에 의해 뒷받침되는데, 이 연구는 타그리소가 에를로티닙, 게피티닙과 같은 표준 1세대 EGFR TKI에 비해 무진행 생존율과 전반적인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타그리소는 NSLC의 흔한 합병증인 중추신경계(CNS) 전이 환자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타그리소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이전의 EGFR TKI 치료에 대한 내성을 극복하는 능력이다. AURA3 시험은 이전에 1세대 또는 2세대 EGFR TKI를 진행한 적이 있는 T790M 양성 NSLC 환자에서 Tagriso의 효능을 평가했다. Tagriso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율이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보여 이 환자군에 대한 승인을 이끌어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EGFR 엑손 19 결손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완전 종양 절제술 후 보조 치료
•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 이전에 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타그리소의 부작용

다른 약물과 마찬가지로 타그리소도 잠재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설사
• 건성 피부
• 피로
• 손톱 독성
• 발진

 

심각한 경우에는 드물게 아래와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간질성 폐질환(ILD) 또는 폐렴
• 심부전과 같은 심장 사건
• 각막염(각막의 염증)
• 간독성(간 손상)
  
  

 

3. 타그리소 보험급여 확대

현재 티그리소는 다른 치료 시도 후 2차 이상의 치료제로 쓰일 때만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타그리소를 첫 치료제로 쓸 때는 1개월에 600만원, 연간 7천만원가량의 치료비가 들어가고 있었다.

 

이에 따라 타그리소 보험급여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컸고, 이와 관련해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제기된 적도 있었다.

 

그리고 2023년 3월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관련해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타그리소 보험급여가 바로 확대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몇 가지 단계가 남아있다.

 

이 후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며 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 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그러니 아직까지는 확신할 수는 없다.

 

마치며

지금까지 타그리소 효능, 부작용,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며 타그리소의 보험급여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어서 폐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지원이 되기를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