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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매 초기증상 테스트 2가지(MMSE, GDS)

by 멋진중년♥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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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혹시 건망증이 너무 심해진 건 아닐까?”


“우리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이 예전과 달리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아졌는데, 이게 단순한 노화일까 아니면 치매의 시작일까?”

 

이런 고민, 혹시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누구나 한 번쯤은 ‘혹시 치매 초기 아닐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요즘은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아졌는데요. 막상 주변에서 “치매 검사 해봐야 해”라는 말을 들어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매 초기증상을 간단히 체크해볼 수 있는 테스트와 함께, 우리가 왜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1) 치매 초기증상이 왜 중요할까?

치매는 한 번 진행이 시작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특히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서서히 진행되어 초기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흔해요. 초기에는 단순 건망증 정도로 여기기 때문에 “아직 괜찮겠지”라고 방치하기 쉽죠.

 

문제는 치매 증상이 눈에 띌 정도로 발전된 뒤에는 이미 상당한 기억력 손상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조기 발견만 한다면 약물치료나 재활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고, 가족들의 준비도 훨씬 원활해집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부터 꼼꼼히 확인해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혹시 지금 기억이 잘 안 나거나, 전에 없던 실수가 잦아졌다고 느끼시나요?
주변 가족 중에서 "너 요즘 예전 같지 않아"라는 말을 듣고 걱정이 들진 않으셨나요?

 

이 시점에서 중요한 건 ‘내가 남들보다 더 빨리 상태를 캐치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매는 예방과 조기 대처가 관건이니까요.

 

2) 간단하게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

치매 전문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정식 검사(MMSE, GDS 등)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K-MMSE

 

GDS

 

 

그런데 병원에 바로 가기 부담스러우시다면 간단한 자가 테스트로 먼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몇 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세요.

 

  1. 최근에 잊어버린 일(물건, 약속 등)이 평소보다 급격히 늘었다.
  2. 매번 잘하던 일(가스 불 끄기, 용돈 계산 등)을 갑자기 잊거나 실수한다.
  3. 옷차림이나 집안 정리가 예전보다 크게 소홀해졌다.
  4. 이야기하다가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대화가 끊기는 경우가 잦다.
  5. 같은 질문이나 말을 반복적으로 한다.
  6. 짧은 글을 읽을 때 문맥 파악이 힘들고 내용을 자꾸 놓친다.
  7. 날짜나 요일, 계절 변화를 자주 헷갈린다.

 

이 중 3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 질문들만으로 100% 단정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내가 최근의 변화를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하죠.

 

혹시 스스로 점검해보시면서 몇 가지 항목이 해당되셨나요?


“에이, 아직 대수롭지 않아. 그냥 깜빡한 거겠지.”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내 몸에 일어나는 작은 변화가 쌓이면 나중에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3) 테스트 후 결과를 대하는 자세

자가 테스트 결과가 의심스러워도 너무 겁부터 먹지 말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가 있고, 필요한 경우 MRI나 추가 검사를 통해 좀 더 정확한 상태 파악이 가능하죠.

 

 

  • 첫 번째로는 동네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를 찾아가 보세요. 보통 무료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병원 연계를 해주기도 합니다.
  • 두 번째, 병원에 방문할 때는 내 상태나 걱정, 그리고 최근 변화된 점을 메모해두셨다가 전달하시면 더욱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테스트 후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끝났다, 모든 게 무의미하다”라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은 약물치료나 인지 재활 프로그램이 꾸준히 발전하면서, 조기에 관리하면 치매 진행 속도를 충분히 늦출 수 있으니까요.


가족 역시 빠르게 상황을 알게 되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고, 환자 본인이 적극적으로 인지·운동치료, 사회활동을 병행한다면 더 오랫동안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가본 경험

제가 직접 주변 어르신들을 모시고 치매안심센터에 가본 경험이 있어요. 처음에는 다들 “설마 내가 치매겠어?” 하면서 의심부터 하고, 귀찮게 느끼기도 하셨죠.

 

그런데 막상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기억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걸 수치로 확인하니 충격을 받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 후에 일상에서 뇌 활동을 자극하는 습관을 만들었더니 크게 좋아지신 분도 있었어요. 예를 들어, 독서 후 요약하기, 시 쓰기, 그림 그리기, 함께 장 보러 다니면서 물건 가격 외우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셨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직 멀었어.”, “귀찮아.”라는 생각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주변 어르신들에게 정기검진과 인지활동을 꾸준히 권유하고 있는데, 그 결과를 지켜보면서 ‘역시 조기 대처가 답’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있답니다.

 

혹시 여러분도 “검사받기 귀찮고, 괜히 불안하기만 해”라는 마음이 드시나요?


저는 그 생각보다 건강을 놓치는 위험이 훨씬 크다고 강조하고 싶어요. 한 번의 검사, 한 번의 인지 자극 활동이 나와 가족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으니까요.

 


여기까지 치매 초기증상 테스트를 비롯해,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 첫째, 치매 초기증상은 사소한 건망증과 혼동하기 쉬워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 둘째, 간단한 자가 테스트로 나나 가족의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 시 전문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셋째, 검진 결과가 좋지 않아도 좌절하기보다는 치료와 재활을 통해 충분히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넷째, 무엇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인지 활동과 정기 검진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든다면, 주저 말고 치매안심센터나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그리고 평소에도 독서, 퍼즐, 산책, 대화 등 뇌를 끊임없이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즐겨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진행을 늦추는 데 유효하니까요.

 

결국,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대처가 치매 관리를 좌우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이 글을 읽은 뒤에 “나중에 해볼게”라고 미루지 마시고, 바로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한 번의 관심과 실천이 우리 가족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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