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격렬한 운동 후에 몸이 축 처져서 “아, 빨리 힘을 좀 내야 할 텐데…”라고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혹은 무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과로와 피로가 겹쳐 에너지가 뚝 떨어지는 순간이 찾아온 적은 없으신가요? 이럴 때 우리는 간혹 약국에 들러 마시는 수액을 찾아보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약국 진열대를 보면 여러 제품이 있죠.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레스큐라이트플러스와 글루콤인데요.
두 제품 모두 마시는 경구수액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실제로는 성분과 목적, 그리고 맛까지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는 레스큐라이트플러스가 더 낫다” 혹은 “이럴 땐 글루콤이 괜찮다”라는 의견이 분분하죠.
오늘은 제가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본 이야기와 제 생각을 바탕으로 이 두 제품을 한 번 비교해보려 합니다. 제조업체 정보까지 꼼꼼히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제품을 골라보시면 좋겠습니다.
레스큐라이트플러스
먼저 레스큐라이트플러스부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처음 알게 된 건, 여름철에 장거리 달리기를 즐기던 지인 덕분이었어요.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달리기를 하다 보면 탈수가 오기 쉬운데, 물만 마셔서는 부족한 전해질을 빠르게 채울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지인은 종종 레스큐라이트플러스를 약국에서 구입해 달리기 직후나,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렸다고 느껴질 때 마셨다고 해요.
그 이유는 레스큐라이트플러스가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포도당, 나트륨, 칼륨, 염소 등 다양한 전해질이 WHO가 권장하는 농도에 가깝도록 배합되어 있어서, 설사나 구토, 그리고 격렬한 운동 후 급격히 떨어진 체액 균형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고 알려져 있죠.
맛은 솔직히 말하면 짭조름한 편입니다. 단맛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짠맛이 오히려 위에 부담을 덜 주고, 탈수로 인해 무너진 전해질 밸런스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만약 여러분이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즐기거나, 위장에 무리가 가는 컨디션이라면 이 제품이 꽤 쓸 만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렇다면 제조업체는 어디냐고요? 이 레스큐라이트플러스는 ㈜일동제약에서 만드는 제품입니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전해질 음료 관련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 온 곳이니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하다는 점도 참고해볼 만하겠죠.
글루콤
이제 글루콤 이야기를 해볼 차례입니다. 글루콤은 제 주변에서 야근이 잦은 회사원들이 종종 찾는 제품이에요.
오후 10시가 넘도록 일을 하다 보면, 밥을 거르기도 쉽고 몸에 급격히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죠. 이럴 때 간단히 한 병 마시면 당분(포도당)이 빠르게 흡수되어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확 끌어올려주는 느낌이 있다고들 말하더라고요.
레스큐라이트플러스에도 포도당이 들어있긴 하지만, 글루콤은 포도당 함량이 훨씬 강조되어 있어서 “피로 회복”보다는 ‘에너지 부스팅’ 효과에 좀 더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글루콤 역시 어느 정도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지만, 주된 목적은 빠른 당 보충에 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글루콤은 맛도 달콤합니다. 레스큐라이트플러스가 짠맛이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라면, 글루콤은 한 모금 마셨을 때 “아, 달다”라는 인상이 남죠.
그래서 “달콤한 건 별로인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단맛을 선호하거나 “빨리 설탕기 좀 채워 넣고 싶다!” 하는 순간에는 글루콤만 한 게 없다고 봐요.
그렇다면 글루콤은 어느 업체에서 만들까요? 이 제품은 ㈜동국제약에서 제조합니다. 동국제약도 다양한 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으로 꽤 알려진 곳이니, 제조사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제품, 어떤 차이가 있을까?
두 제품 모두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마시는 수액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면, 포도당 비중과 전해질 비중, 그리고 맛이 확연히 다르죠.
그래서 이 둘의 차이를 정리하자면, 레스큐라이트플러스는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해질 중심으로 조합되어 체액 균형을 맞추는 데 강점이 있고, 글루콤은 에너지 공급을 위한 포도당 보충에 더 집중하여 신속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그럼 운동 직후에는 어떤 게 더 나을까?”라는 질문이 떠오르시나요?
만약 땀을 많이 흘려서 전해질이 빠져나간 느낌이 강하다면 레스큐라이트플러스를, “허기가 지고 당이 급격히 떨어진 느낌이 든다” 싶으면 글루콤을 권하고 싶습니다. 둘 다 포함되어 있지만 어느 쪽 성분이 더 강조돼 있느냐가 다르니까요.
다만,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포도당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섭취할 때 주의하셔야 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루콤이든 레스큐라이트플러스든, 적정 사용량을 지키고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마셔야 안전합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이 가장 필요한 것은 전해질 보충인가요, 아니면 빠른 당 보충인가요?
“아, 운동하고 나니 전해질이 바닥났어!”라고 느낀다면 레스큐라이트플러스로, “배가 고프고 에너지가 없는데 식사를 못 할 상황이야!”라면 글루콤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요약하자면, 레스큐라이트플러스(제조: ㈜일동제약)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심해진 상황에서 짭조름한 맛과 함께 균형 잡힌 전해질 조합으로 빠른 체액 회복을 돕는 제품이고,
글루콤(제조: ㈜동국제약)은 달콤한 맛으로 포도당을 손쉽게 채울 수 있어 “단기간 에너지 급등”이 필요한 순간에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두 제품이 무슨 만병통치약 같은 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보충 수단일 뿐, 장기적으로는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죠.
하지만 때로는 긴급하게 피로나 탈수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이 제품들이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나의 상태와 필요를 명확히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 내 몸이 필요한 건 과연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해보시고, 상황에 맞춰 레스큐라이트플러스 또는 글루콤을 선택해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도 더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저는 이만 글을 마무리하며, 언제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겠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매 초기증상 테스트 2가지(MMSE, GDS) (0) | 2025.02.06 |
---|---|
팔뚝 대상포진 초기증상, 결코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0) | 2025.02.05 |
췌장암 등통증 위치는 어디일까? (0) | 2025.02.03 |
임임병존 사주 풀이(이찬원, 최수종 등) (0) | 2025.02.03 |
고혈당 쇼크, 왜 이렇게 위험할까? 갑작스러운 증상의 실체를 파헤치다 (0) | 2025.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