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증상 중 하나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평소에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하신 분들은 ‘이게 그냥 일시적인 건가?’ 하며 넘기기 쉬운데요.
그런데 이 ‘가려움’이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로 인한 가려움증은 어떤 위치에서 자주 나타날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당뇨 초기증상으로 가려움이 생기는 이유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관과 신경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피부 혈류량이 감소하거나, 피부가 건조해 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염증이나 곰팡이 감염이 잘 생기게 됩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피부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거죠.
또한 당뇨는 말초신경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부 감각이 둔해지면서도, 오히려 간질간질하고 따끔거리는 이상 감각이 생길 수도 있어요.
✅ 당뇨 가려움증이 자주 생기는 부위
당뇨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위치에 가려움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사타구니, 항문 주위
습기가 많고 마찰이 잦은 부위입니다. 곰팡이나 세균 감염이 잘 생기며,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어요.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피부가 얇고 접히는 부위로, 건조하거나 자극이 가해지기 쉬운 곳입니다.
종아리, 정강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외음부, 질 주위 (여성)
여성의 경우, 질내 곰팡이 감염(칸디다증)이 잘 생겨 가려움이 동반되며, 질 분비물 변화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등이나 허리, 팔
당뇨로 인해 전신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넓은 부위에서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단순 피부 가려움 vs 당뇨성 가려움 구분법은?
-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난다
- 보습제를 발라도 일시적으로만 나아진다
-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간지럽다
- 가려움 외에 피로감, 잦은 소변, 갈증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당뇨의 초기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 가려움이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혈당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 보습은 철저히! 특히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 피부를 긁지 않고, 시원한 찜질이나 바람 쐬기 등으로 진정시켜야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어요.
- 면 속옷과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땀은 바로 닦아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려움은 흔한 증상이지만,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고, 이런 사소한 변화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심코 넘기지 마시고요.
반복되는 가려움이 있다면, 한 번쯤 혈당 체크와 진료를 받아보는 것, 그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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