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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게실염 원인, 증상, 치료방법

by 중년의건강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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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최근에 왼쪽 하복부 통증이 지속되고 있진 않으신가요?

혹은 이유 없이 변비나 설사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고 있나요?

 

심지어 혈변을 경험했거나 갑자기 이 나기 시작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이런 증상은 바로 게실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최근 건강에 신경 쓰고 있다고 하더라도, 장 건강은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취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게실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게실염(출처 : MSD매뉴얼)

 

게실염이란?

게실염은 장벽에 작은 주머니인 게실이 생기고, 이곳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장 벽이 약해지면서 쉽게 게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게실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심각한 통증과 불편함을 동반하는 게실염으로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게실염 원인

게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입니다.

 

섬유질은 장 내의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고,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식습관은 주로 가공식품과 육류에 치우쳐 있어 섬유질이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은 장 내 압력을 증가시키고, 변비를 유발해 게실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도 게실염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을 촉진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돕지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으면 장이 느리게 움직이면서 게실염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특히 비만인 경우에는 장 내 압력이 더 커지기 때문에, 게실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족 중 게실염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나도 그 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실염 증상

게실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왼쪽 하복부의 지속적인 통증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소화 문제로 여길 수 있지만, 통증이 계속되고 그 강도가 점점 세진다면 이때부터는 주의해야 합니다. 통증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부 팽만감과 함께 변비 또는 설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배변이 불규칙해집니다.
  • 발열이 동반되면서 몸살 기운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고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메스꺼움구토가 발생하는데, 이는 장 내 염증이 심해지면서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심각한 경우,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 내 출혈이 일어났음을 의미하며,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신호입니다.

게실염이 의심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만약 염증이 계속 방치된다면 장 천공이나 복막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그저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건강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게실염 치료방법

게실염의 치료는 증상의 경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식습관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초기 관리: 경미한 게실염의 경우, 우선 식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바꾸고, 통곡물, 과일, 채소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장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입니다.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장 건강 유지의 기본입니다.
  • 약물 치료: 염증이 더 심해지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감염을 억제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장을 쉬게 하기 위해 금식을 권장받을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이 쉴 수 있도록 며칠간은 유동식만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수술적 치료: 만약 염증이 계속해서 재발하거나, 게실이 파열되어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이 천공되거나 복막염이 발생한 경우, 해당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통해 상태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소화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게실염은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닙니다. 섬유질이 부족한 식습관, 운동 부족, 그리고 나쁜 생활습관은 모두 게실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게실염이 의심되신다면,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세요. 정기적인 검진식습관 개선으로 장 건강을 챙기는 것이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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