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1인 가구는 더 이상 특이한 현상이 아니죠.
그런데 혼자 살면 경제적으로 여유로울까요?
혼자 사는 것과 경제적으로 여유롭다는 말은 별개입니다.
혹시 요즘 월세 걱정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 있나요?
대출 이자로 통장 잔고가 바닥나는 걸 보면서 한숨 쉰 적도 있을 거예요.
얼마 전 만난 후배도 이야기 하더군요.
처음엔 독립할 때의 설렘이 가득했지만, 월세를 내고 대출 상환을 하다 보니 그 맛도 금방 사라졌다고...
이런 이야기는 제 후배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월세와 대출 부담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1인가구의 현실
최근 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4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의 45.1%가월세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 비율이 2년 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이죠.
1인 가구의 주거 형태 중 월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자가나 전세 거주 비율은 반대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오른 집값과 관계가 있습니다.
혼자 살 만큼 소득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집을 사는 건 무리기 때문에 그 결과 월세로 몰릴 수밖에 없는 거죠.
주거비 문제뿐만 아니라, 1인 가구의 평균 대출 금액은 무려 78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2년 전보다 약 7% 증가한 수치인데요.
특히 전세자금대출과 학자금대출이 주요 원인이라고 하네요.
부동산 담보 대출은 줄어드는 반면, 1인 가구가 부담해야 할 대출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빚더미에 앉아 있는 셈이죠.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는 어떨까요?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약 315만 원으로 조사되었어요. 그중 무려 40.8%를 주거비와 식비, 여가비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아무리 벌어도 바로바로 생활비로 빠져나가는 구조인 셈이죠.
오늘은 1인 가구의 경제적 현실, 특히 주거비와 대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자유로움도 좋지만, 실질적으로는 월세와 대출이라는 큰 짐을 피할 수 없는 것 같네요.
정부에서 다양한 부동산 정책과 금융 지원책을 마련해 주면 좋겠지만, 스스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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