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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홍역 백신 예방접종 꼭 맞아야 할까? 베트남 해외여행객은 필수!

by 멋진중년♥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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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변에서 해외여행 준비하는 사람 많아졌죠. 베트남, 필리핀, 태국처럼 따뜻한 나라로 겨울휴가 다녀오는 분들도 많고요. 그런데 요즘 이런 나라에서 조용히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홍역입니다.

아마 "요즘 같은 시대에 무슨 홍역이야?" 하실 수 있지만, 진짜 조심하셔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후 국내에서도 2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5명은 해외에서 감염돼 돌아온 사례입니다. 그

 

리고 놀랍게도 그 중 14명이 베트남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홍역이 다시 유행하는지, 누구에게 위험한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베트남

 

 

1.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다시 퍼지고 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전 세계 54개국에서 약 3,000명의 홍역 확진자와 7,000명에 가까운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상황이 심각합니다. 

 

올 초부터 홍역 의심 환자만 약 4만 명, 사망자도 5명이나 나왔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건 환자의 대부분이 어린이와 영유아라는 점입니다.

✔️ 생후 9개월~15세 미만이 전체의 72.7%
✔️  생후 9개월 미만 영아도 15.3%

백신 접종률이 낮은 산간 지역, 소수민족 거주지에서 특히 많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전염성이 워낙 강한 질병이다 보니,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거죠.

 

2. 홍역, 얼마나 위험한 병인가요?

 

홍역은 그냥 단순 감기처럼 여길 수 있지만,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력 최상급의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감염되면 고열, 발진, 기침, 결막염, 그리고 구강 내 회백색 반점(코플릭 반점)이 생깁니다.

무엇보다 무서운 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이 감염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MMR 백신(홍역-볼거리-풍진 혼합 백신)을 제때 접종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문제는 여행 전에 접종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타이밍이 안 맞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해외여행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홍역 예방접종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내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를 데리고 떠나는 가족이라면 더더욱 중요하죠. 질병관리청은 이렇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 생후 6~11개월 영아 : 여행 2주 전 MMR 백신 1회 접종
✔️  12~15개월, 46세 : 총 2회 접종
✔️  청소년 및 성인 중 면역력이 없는 경우 : 출국 4~6주 전 백신 2회 (4주 간격) 접종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 안전 수칙입니다. 

 

혹시라도 백신 기록이 없거나 기억이 없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4. 국내 감염도 현실화되고 있다.

"해외 얘기니까 우리랑 상관 없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은 국내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미 올해 23명의 국내 환자가 발생한 사실이 그 증거입니다.

공항, 비행기, 대중교통, 관광지 등 사람 많은 곳에서의 접촉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약자에겐 큰 위험이 될 수 있죠.

 


 

오늘 이야기 정리해볼게요.

✔️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다시 유행 중입니다.
✔️  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국내 유입 사례도 계속 발생 중이며, 대부분이 해외 여행자입니다.
✔️  홍역은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니, 여행 전 접종 여부 확인은 필수입니다.

이번 봄, 여름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홍역 백신 접종 여부부터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미리 접종하세요.


작은 준비가, 여러분과 가족을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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