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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가락저림 원인이 될 수 있는 4가지

by 멋진중년♥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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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손을 많이 쓰고 나면,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 때가 있죠.


그런데 잠을 자다가 자꾸 손이 저려서 깨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무리해서 생긴 증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도 어느 날부터 손가락 끝이 자꾸 저릿하고 감각이 이상해졌는데요. 처음엔 스마트폰을 오래 써서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자꾸 반복되니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원인을 하나하나 찾아봤고, 오늘 그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 글에서는 손가락 저림의 대표적인 원인을 네 가지로 나눠 설명드릴게요. 단순한 일시적 저림부터 시작해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질환까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혈액순환 문제로 생기는 일시적인 저림

가장 흔한 이유는 혈액순환이 일시적으로 차단된 경우입니다.


팔을 베고 자거나, 손을 한 방향으로 오래 두면 혈류가 잘 안 통하면서 손이 저릴 수 있어요.

 

이럴 땐 자세를 바꾸거나 손을 털어주면 금방 회복됩니다.


문제는 이런 저림이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예요. 생활습관 외에도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반복적인 저림이 생길 경우 어떤 질환이 원인일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2. 손목에서 오는 문제, 손목터널증후군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손목 속의 신경이 눌리면서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보통 엄지, 검지, 중지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깨는 일이 많고, 손을 흔들면 좀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과 다르게,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손의 힘이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목 디스크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손은 저린데, 정작 원인은 목에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목 디스크, 즉 경추간판탈출증은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손가락 끝까지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쪽 팔을 타고 내려오는 저림이 특징이며, 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어깨 결림, 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특히 컴퓨터를 오래 보는 사무직, 고개를 많이 숙이는 직업군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목과 척추 상태를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 손상

당뇨병 환자에게 흔한 합병증 중 하나가 말초신경병증입니다.


혈당이 오랫동안 높게 유지되면 신경이 손상되어 손끝이나 발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질 수 있어요.

 

처음에는 발에서 시작되지만 손까지 저림이 확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한 저림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점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당뇨가 있다면 반드시 혈당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검사도 병행해야 합니다.

 

 

 


 

손가락 저림 증상은 가볍게 시작될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특정 부위에 집중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증상이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저림 증상, 이제는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건강의 작은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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