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달러이야기 호텔경제학은 진짜일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호텔경제학'은 경제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비유로,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100달러 이야기'로 알려진 우화를 기반으로 하며, 돈의 흐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호텔경제학이란?

'호텔경제학'은 한 여행객이 호텔에 100달러를 맡기고 방을 보러 간 사이, 그 돈이 마을 사람들 사이를 돌며 각자의 빚을 갚고, 결국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1. 손님이 호텔 10만원 예약

2. 호텔에서 가구점에서 침대를 10만원 주고 구입

3. 가구점에서 치킨을 10만원 주문

4. 치킨집에서 문방구 물품 10만원 주문

5. 문방구가 호텔에서 빌린 돈 10만원 갚음

6. 손님이 호텔 예약 취소

 

 

 

이 과정에서 실제로 돈이 소비되지 않았지만,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주장

이재명 대표는 이 비유를 통해 정부의 재정 지출이나 지역화폐 발행이 경제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돈의 순환 효과로 외부 자금이 들어오지 않아도 경제가 순환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밥 맥티어 전 댈러스 연준 총재와 루카스 차이제 금융저널리스트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비판과 논란

일부 경제 전문가와 정치인들은 이재명 대표의 '호텔경제학'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를 "인터넷 밈 수준의 이야기"라고 평가절하했으며,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잘못된 경제관의 본보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결론

'호텔경제학'은 돈의 흐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비유로, 경제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를 실제 경제 정책에 적용하는 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다양한 시각에서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