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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입냄새 원인과 제거방법은 냄새별로 다르다. 유형별 예상되는 질병 5가지

by 중년의건강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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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에 일어나 잠자고 있는 아이에게 뽀뽀를 하면서 아이를 깨우면 아이가 한마디 한다.

"아빠 입냄새나 저리가!"

충격적이다. 하지만 현실인데 어찌하리오.

 

그런데 입냄새도 다 같은 냄새가 아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냄새가 있다. 그래서 입냄새를 제거하고자 할 때는 그 원인부터 살펴보는 것이 타당하다. 오늘은 입냄새 원인과 제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상한 달걀 냄새 또는 생선 냄새


간질환이 심한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간은 유해한 물질들이 체내에 침입하면 해로운 물질을 파괴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질환이 진행되면 각종 독성물질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이 물질들이 전신을 돌다가 폐로 들어가서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냄새를 일으키는 주요 물질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암모니아’와 각종 영양분 섭취를 통해 만들어지는 ‘황화합물’이다.

 

 

 

3. 하수구 냄새


입에서 왠 하수구 냄새가 나? 응?? 

 

입에서 하수구 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편도결석은 구개편도의 표면에 있는 편도와라고 하는 틈새에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석회화된 것이다.

 

음식이 부패하면 심한 악취가 나듯 편도결석 역시 음식이 부패한 덩어리이므로 하수구와 비슷한 심한 악취를 풍긴다. 편도결석으로 인한 입 냄새를 제거하려면 편도결석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

 

 

 

3. 음식물 쓰레기 냄새


역류성 식도염(위장의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이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 냄새와 비슷한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입 냄새와 더불어 속이 쓰리고 시큼한 맛이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우선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조절이 우선시 된다. 식사 후 바로 눕거나,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는 등의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4. 단내 또는 아세톤 냄새


왜 이렇게 입에서 단내가 나지? 그럼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포도당 대사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이때 케톤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케톤은 혈액에 녹아있다가 폐에서 공기 중으로 빠져 나와 악취를 유발하게 된다. 단내가 나는데도 당뇨병을 관리하지 않으면 더 나아가 과일 냄새, 그리고 아세톤 냄새까지 날 수 있다. 

 

 


5. 암모니아 냄새

 

아... 올 것이 왔다. 입에서 심지어 오줌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이는 요독증인 경우이다. 요독증은 신부전으로 인해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여 있는 질환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만성콩팥병으로 인해 소변을 통한 노폐물 배출 기능이 저하되면 입에서 퀴퀴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체내 요소가 쌓이면 소변을 통해 정상적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침 등 체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유형별 입냄새 원인과 제거방법, 관련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모두가 건강을 잘 관리해서 입냄새 없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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