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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입산 멸균우유 고민없이 먹어도 될까?

by 중년의건강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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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을 통한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수입산 멸균우유를 구매하는 것은 매우 쉬운일이 되었다. 검색만 해봐도 폴란드, 호주, 독일산 멸균우유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우유의 폭은 넓어졌지만 과연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것일까? 오늘은 수입산 멸균우유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유에 대한 사람들 인식 수준

한 조사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멸균우유가 아닌 일반우유를 선호한다. 이유는 맛이 좋고, 품질 측면에 믿음이 가며, 영양이 풍부하다는 것이었다. 

 

반면 수입산 멸균우유를 꺼리는 이유는 원유의 원산지가 수입산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최대 1년으로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서, 생산과정 및 유통과정의 신뢰성 부족, 첨가물에 대한 염려 등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 인식 수준이라면 사실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다고 해도 될 듯하다.

 

멸균우유란?

 

멸균우유란 우유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 135~150도에서 2~5초간 가열하여 일반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키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하여 멸균한 우유를 말한다. 

 

따라서 보존료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우유의 풍미와 영양성분함량에도 큰 차이가 없다. 

 

멸균우유는 위생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장기간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장시간 냉장보관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보통 보존용이나 레저시 휴대용 비상식량으로 많이 활용된다.

 

 

수입산 멸균우유는 왜 유통기한이 길어요?

 

 

수입산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은 대부분 1년이다. 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신선우유의 유통기한은 채 2주가 되지 않는다. 11일에서 14일 정도가 고작이다. 멸균우유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멸균우유는 유통기한이 12주다. 

 

그런데 도대체 왜 수입산 멸균우유만 유독 유통기한이 이렇게 긴 것일까?

 

이유는 긴 유통과정 때문이다. 수입산 멸균우유는 통상 배를 통해 운송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운송기간이 매우 길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통기한을 길게 잡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국내 멸균우유는 왜 유통기한을 12주밖에 설정하지 않는 것인가? 오랫동안 설정할 수 있는 것이면 유통기한을 길게 하는 것이 좋을텐데 말이다. 

 

물론 국내 멸균우유도 유통기한을 1년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성과 품질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질 좋은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유통기한을 12주 내외로 설정하고 있는 것일뿐이다.

 

또한 수입한 멸균우유의 경우는 긴 배송기간 뿐만 아니라 원유의 등급 및 품질또한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그 나라에서 체크하긴 하겠지만 신뢰성의 문제는 해결되긴 어렵다. 

 

 

 

주로 외식업에서 활용 중

 

수입산 멸균우유는 대부분 외식업 사업자나 커피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다. 국산 멸균 우유는 120~250ml로 작게 출시되는 반면 수입산은 200ml부터 1L 대용량까지 선택지가 다양한 편이다. 

 


정리해보면, 수입산 멸균우유는 원칙적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이 맞지만 원유의 등급 및 품질 확인 제한, 긴 유통기한, 첨가물에 대한 염려 등으로 인해 가급적이면 피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론 가격차이가 있더라도 국내산 신선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지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우유는 보통 성인들보다는 아이들이 많이 마신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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