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왼손 약지 손톱에 이상한 검은 세로줄이 생겼다. 그래서 이게 도대체 왜 생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게 되었다.
손톱(nail)
손톱은 손가락 말단 부위에 붙어 있는 반투명의 단단한 케라틴 판이다. 손톱은 손과 발의 보호기능 뿐 아니라 촉감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되며 물건을 집는 것과 같은 손, 발의 기능 수행에도 도움이 된다.
손톱의 두께는 약 0.5mm로 단단하고 투명한 직사각형 모양이면서 볼록한 곡면을 형성한다. 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며, 손톱의 뿌리 부분 아래에 손톱을 자라게 하고 생성시키는 모체 세포가 있다.
특별한 장해가 없는 한 손톱은 계속 자라며, 영양 공급에 따라 표면의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손톱은 갈라짐이 없고 분홍빛이 도는 매끈한 표면이다. 손톱이 푸른색으로 변하면 손가락 끝의 말초부위까지 산소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고, 손톱이 스펀지처럼 푹신해지는 경우는 관절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렇 듯 손톱은 한 개인의 건강상태를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손톱 검은세로줄 왜 생기는 거니?
손톱에는 다양한 형태의 문제점이 나나탈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바로 하얀 세로줄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노화다. 이외에도 손톱이 하얗게 구름처럼 동그란 점이 찍히는 조갑 백반증도 나타날 수 있다.
손톱 검은세로줄 역시 손톱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 중의 하나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외부적인 압력 또는 물리적인 자극이다.
건강에 이상신호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손톱을 찧는 등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검은 세로줄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물리적인 자극으로 손톱 밑에 있는 혈관에 출혈이 생겨 일시적으로 생겨난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두번째는 영양의 부족이다.
앞서 이야기 햇듯이 손톱의 90%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등 영양공급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손톱 검은세로줄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의 한 조사에 의하면 영양섭취의 불균형, 혹은 영양실조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현상이 잘 발견되고, 특히 아프리카 사람들에게서도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비타민 A, B, B12와 생선이나 녹색계열의 채소를 섭취하는 등 영양분을 보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세번째는 손톱 흑색종이다.
이 경우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의 피부색, 눈동자, 머리카락 색상은 주로 멜라닌 세포에 많은 영향을 많는다. 특히, 멜라닌 세포는 피부에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게 되면 손톱에 검은세로줄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세로줄이 명확하다기 보다는 흐리고 넓게 퍼져있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손톱 검은세로줄 예방법은?
앞서 원인을 설명하면서 기본적인 예방법에 대해서는 대부분 언급했다. 세로줄이 생기는 원인에 따라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다를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최근 내가 왜 이런 증상이 발생했는지 되돌아보니 며칠 전 등에 담이 오면서 식습관에 기본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더 최근에는 코로나에 걸리면서 수면패턴과 식습관에 큰 변화가 생겼기 때문인 것 같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 건강하게 먹는 습관, 일정량의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 번 깨닫게 된다. 여러분도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