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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채소의 핵심 영양소를 파괴하는 치명적인 실수와 올바른 섭취법 :: 상추 보관방법, 구운 마늘 등

by 중년의건강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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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건강을 위해서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섭취한다. 그런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채소의 영향소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이유는 채소마다 각자 특징과 관리법 등이 다른데 이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채소의 영양소를 파괴하는 치명적인 실수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채소를 물에 끓인다.

통상 우리는 채소를 물에 끓이면 좋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샤브샤브의 영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채소를 끓이게 되면 비타민C와 같은 물에 용해되는 비타민들이 채소에서 빠져나와 요리하는 물에 들어간다. 채소에 함유된 항산화제 감소시킨다.

 

물론 조리된 국물을 먹게 되면 이 영양소를 다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채소를 데친 뒤 그 물을 먹지 않는다. 영양소를 다 버리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채소를 요리할 때는 물과 직접적인 접촉이 되지 않도록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요리하거나, 굽거나, 살짝 볶는 방식이 좋다.

 

마늘을 썬 뒤 바로 조리한다.

우리나라는 삼겹살 문화가 있어서인지 마늘을 팬에 구워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하지만 마늘을 썰거나 간 뒤 바로 뜨거운 팬에 넣으면 마늘에 들어있는 유익한 화합물인 알리신을 거의 섭취할 수 없게 된다. 

 

뜨거운 팬에 2분간 혹은 전자레인지에서 60초만 열을 가해도 막 잘게 썬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감소한다. 따라서 잘게 썰거나 간 마늘은 열을 가하기 전에 10분 정도 놔둬야 한다. 

 

 상추를 그대로 보관한다.

채소는 일반적으로 보관하기 전에 손상을 입히면 안 된다. 다만 상추는 예외다. 상추는 잎을 찢으면 파이토뉴트리언트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으며 하루나 이틀 안에 먹으면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상추는 잎을 찢어 보관하면 함유된 항산화제가 2배로 증가한다.

 

감자를 요리하자마자 바로 먹는다.

우리는 뜨거운 감자를 호호 불어가며 설탕이나 소금에 찍어먹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마치 그 것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감자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고혈당 채소다.

 

그래서 혈당이 높은 사람들이라면 요리 뒤에 바로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서 24시간 정도 차게 해서 먹으면 감자속의 탄수화물을 좀 더 천천히 소화시키며 먹을 수 있다. 따라서 조리된 감자는 바로 먹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 후 먹는게 좋다. 

 

 

브로콜리의 꽃 부분만을 먹는다.

개인적으로 브로콜리를 매우 즐겨먹는다. 그래서 매 식단마다 살짝 데쳐서 섭취를 하고 있다. 그런데, 브로콜리는 수확한 뒤부터 함유하고 있는 파이토뉴트리언트가 빠르게 고갈되는 약점이 있다. 따라서 브로콜리는 수확하자마자 가급적 빠르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아울러 브로콜리의 꽃 부부문 잘라서 이용하면 블로콜리가 함유한 항산화제 손실률이 2배나 높다. 따라서 브로콜리는 구매한 즉시 요리해서 브로콜리 전체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근을 요리하기 전에 자른다.

우리는 통상 당근을 잘게 썰어서 조리를 한다. 그런데 당근을 잘라 요리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반면 당근을 통째로 요리한 다음에 자르면 영양소가 더 많이 유지된다. 

 

아울러 당근은 날 것보다는 요리해서 먹는 게 더 좋다. 당근을 요리하면 당근의 세포벽을 파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영양소를 더 쉽게 흡수할 수 있게 때문이다.


 

지금까지 채소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매일 먹고 있는 채소의 영양소가 이렇게 많이 파괴되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 오늘부터라도 제대로된 손질법, 관리법, 요리법 등을 참고하여 섭취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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