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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플라시보 효과와 그 반대인 노시보 효과는 어떻게 가능할까?

by 중년의건강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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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플라시보 효과, 노시보 효과 등 다양한 심리적 경향은 대부분 실험을 통해 증명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과학이 발전하면서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지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플라시보 효과와 그 반대인 노시보 효과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플라시보와 노시보

플라시보(Placebo)는 "마음에 들도록 한다."는 라틴어의 영어 발음이다. 이는 약효가 없는 거짓약을 진짜 약이라고 속여 환자에게 복용할 경우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말한다.

 

반대로 노시보(nocebo)는 "해를 끼치게 한다."라는 라틴어의 영어 발음으로 진짜 약을 줘도 효과가 없다고 속이면 약효가 나타자지 않는 것을 말한다.

 

결국 약의 진짜 효과보다 이를 복용하는 사람이 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약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참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약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녹고, 소화기관을 거쳐 섭취되면 약효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데, 도대체 왜 단순한 생각과 믿음만으로 약효에는 차이가 나는 것일까?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호주 시드니대와 멜버른대 연구진이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실험을 진행하고, 실험 간 참가자들의 뇌를 기능성자기공영상으로 스캔하면서 그 원인을 찾아내고자 했다.

 

실험의 내용은 이러하다.

 

연구진은 2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적당히 고통스러운 온도까지 가열되는 보온대를 그들의 팔에 묶은 뒤 3가지 종류의 크림을 차례로 그들의 팔에 발랐다. 

 

① 실제 통증을 완화시키는 크림(통증완화제)

② 고통을 가중시키는 크림(통증유도제)

③ 아무 효과가 없는 크림(통제크림)

 

물론 사실은 셋 다 모두 동일한 석유젤리였다.

 

실험결과는 플라시보 효과와 노시보 효과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참가자 중 1/3은 통증완화제를 발랐다고 했을 때 통증이 더 줄어들었다고 이야기 했고, 1/2이상은 통증 유도제를 발랐을 때 통증이 더 심하다고 이야기 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때 이들의 뇌를 스캔한 결과는 무엇이었을까?

 

결과적으로는 이 두 효과는 모두 좌우 대뇌반구와 소뇌를 제외한 뇌의 가운데 부위로 뇌와 척수를 이어주는 줄기 역할을 하는 뇌줄기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플라시보 효과는 통증 정보를 전달하는 뇌줄기의 RVM이라는 부위의 활동을 증가시켰고, 반면 통증억제에 도움을 주는 PAG 부위의 활동성이 감소했다. 노시보 효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손목터널증후군, 신경손상에 의한 통증, 암세포에 의한 통증 등 만성통증치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뇌의 어떤 부분이 통증을 통제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뇌가 이렇게 중요하다.

이처럼 뇌는 참 신기하고 오묘하다. 단지 생각만으로 몸에서 대단히 다른 반응을 이끌어 낸다. 그래서 우리는 나의 뇌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 목표 적기, 왼손 사용하기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성공법칙들이 모두 이러한 것들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결국 우리의 뇌를 지배하는 자가 성공에 도달할 수 밖에 없다. 

 


오늘은 플라시보 효과와 그 반대인 노시보 효과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그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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